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심지어 평지를 걷다가도 발목을 삐끗하는 경험, 여러분도 겪어본 적 있나요?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오는 발목 염좌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삐끗한 발목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붓기, 멍, 심한 경우 보행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발목을 삐끗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초기 대처를 소홀히 하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삐끗한 발목, 어떻게 해야 붓기와 통증을 줄이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발목 염좌 발생 시 즉시 취해야 할 응급 요령과, 그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목 부상 직후의 적절한 대처는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건강한 발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발목 삐끗, 초기 대처가 중요할까?
발목 염좌는 발목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부상을 의미합니다. 이때 초기 대처가 중요한 이유는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대응은 통증과 붓기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데도 필수적입니다.
1) RICE 요법의 중요성
1- 휴식 (Rest)
발목을 삐끗했을 때는 즉시 움직임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손상된 인대에 더 큰 부담을 주어 회복을 지연시키고 추가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체중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간은 발목에 체중을 싣는 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냉찜질 (Ice)
냉찜질은 손상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얼음 주머니나 냉찜질 팩을 수건으로 감싼 후, 15~20분씩 하루에 여러 번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피부에 얼음을 대는 것은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냉찜질은 부상 직후 48~7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압박과 거상
1- 압박 (Compression)
압박 붕대를 사용하여 발목을 압박하면 붓기를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붕대는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혈액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적절한 압력으로 감아야 합니다. 발가락 색깔이 변하거나 저린 느낌이 들면 붕대가 너무 조여진 것이므로 즉시 다시 감아야 합니다. 탄력 붕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발목부터 시작하여 종아리 아래쪽까지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2- 거상 (Elevation)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은 붓기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누워 있는 동안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여 발목을 받쳐주거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도 발을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거상은 혈액이 발목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림프액 순환을 촉진하여 붓기를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3) 추가적인 고려 사항
1- 통증 관리
통증이 심한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통제는 통증을 완화해 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므로, RICE 요법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통제 복용 시에는 반드시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부작용 발생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2- 병원 방문 시점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체중을 싣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 발목 변형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
- 감각이 없거나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 며칠 동안 자가 치료를 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만성적인 문제로의 진행을 막고,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RICE 요법, 붓기 빼는 순서는?
발목을 삐끗했을 때, 흔히 RICE 요법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RICE 요법은 발목 염좌 초기 대처에 매우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각 단계를 올바르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단계의 의미와 붓기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순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RICE 요법의 구성 요소
RICE 요법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요소는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1- RICE 요법 요소별 상세 정보
요소 | 설명 | 적용 방법 | 주의사항 |
---|---|---|---|
휴식 (Rest) |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합니다.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돕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 발목 사용을 중단하고, 목발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체중 부하를 최소화합니다. |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체중을 실으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냉찜질 (Ice) |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손상 직후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얼음 팩이나 냉찜질 팩을 수건으로 감싸 환부에 15~20분씩, 하루 2~3회 적용합니다. |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장시간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
압박 (Compression) | 부종을 줄이고 지지력을 제공하여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합니다. 탄력붕대 등을 사용하여 압박합니다. | 탄력붕대를 사용하여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되,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발가락 색깔 변화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압박을 약하게 해야 합니다. | 너무 강하게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거상 (Elevation) | 중력의 영향을 줄여 부종을 감소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누워서 다리를 베개나 쿠션 위에 올려 심장보다 높게 유지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거상 자세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피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 |
이처럼 RICE 요법의 각 요소는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발목 염좌 초기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각 단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붓기 제거를 위한 RICE 요법 적용 순서
RICE 요법은 각각의 단계를 순서대로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휴식, 냉찜질, 압박, 거상의 순서로 진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을 줄 수 있습니다.
1- 초기 적용 순서 (손상 후 24~48시간)
손상 직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냉찜질을 우선적으로 적용합니다. 이후 압박 붕대를 사용하여 발목을 지지하고, 다리를 높이 들어올려 붓기를 최소화합니다.
2- 이후 적용 순서 (48시간 이후)
초기 단계를 거친 후에는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가면서 적용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압박과 거상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하여 관절의 가동 범위를 회복시킵니다.
3) RICE 요법 적용 시 주의사항
RICE 요법은 발목 염좌 초기 대처에 유용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며칠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RICE요법은 응급처치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추가적인 주의사항
- 냉찜질 시 동상에 주의하고, 압박 시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통증이 심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즉시 RICE 요법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 RICE 요법과 함께 진통제나 소염제를 복용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RICE 요법 적용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한 발목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진통제, 먹어야 할까? 참아야 할까?
발목을 삐끗했을 때 느껴지는 통증은 누구에게나 불쾌한 경험입니다. 파스, 찜질과 더불어 진통제 복용을 고려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지, 아니면 통증을 꾹 참고 자연 치유를 기다려야 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지만, 상황에 따른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진통제 복용, 언제 고려해야 할까요?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손상 정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진통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걷거나 서 있는 것조차 힘들다면 진통제 복용을 통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하여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 수면 부족은 회복을 더디게 하므로, 진통제를 복용하여 숙면을 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초기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초기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통증 관리에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진통제 종류와 선택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소염 작용은 거의 없지만,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임산부나 수유부도 복용할 수 있지만, 간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정해진 용량 이상 복용하거나 음주 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이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부루펜’, ‘애드빌’ 등이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통증 완화 효과와 함께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발목 염좌 초기에 많이 사용됩니다. 위장 장애, 심혈관계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장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환자는 복용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진통제, 올바르게 복용하는 방법
진통제는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적인 수단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따라서 진통제 복용과 함께 RICE 요법(휴식, 냉찜질, 압박, 거상)을 병행하고, 필요하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용법 및 용량 준수
각 진통제마다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최대 복용량을 초과하거나 복용 간격을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집니다.
2- 공복 복용 피하기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공복에 복용하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 고려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진통제 복용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 약물 상호 작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4) 진통제 없이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
진통제 복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RICE 요법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은 발목 염좌 치료의 기본 원칙입니다. 초기 48~72시간 동안은 냉찜질을 20분씩, 하루 2~3회 실시하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 붕대를 사용하여 발목을 압박하면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으면 붓기 완화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스트레칭 및 재활 운동
급성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원을 그리듯이 돌리는 운동은 발목의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서히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3- 한방 치료
침, 뜸, 한약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는 한방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과 인대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는 봉침 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찜질, 냉? 온? 언제 하는 게 좋을까?
발목을 삐끗했을 때 냉찜질과 온찜질 중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또 언제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찜질 방법은 발목 부상의 회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냉찜질: 초기 붓기 및 통증 완화
발목을 삐끗한 직후에는 냉찜질이 우선입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붓기를 줄이고, 신경 활동을 둔화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손상 직후 24~72시간 동안은 냉찜질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냉찜질 방법
얼음 주머니나 냉찜질 팩을 수건으로 감싸 환부에 15~20분 정도 대줍니다.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건으로 감싸야 합니다. 2~3시간 간격으로 반복하면 효과적입니다.
2- 냉찜질 시 주의사항
냉찜질을 너무 오래 하거나 직접 피부에 닿게 하면 동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경우 냉찜질을 피해야 합니다. 피부색이 창백해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2) 온찜질: 만성 통증 및 근육 이완
급성 통증과 붓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에는 온찜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상 후 72시간 이후부터 적용하며,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1- 온찜질 방법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이나 온찜질 팩을 환부에 15~20분 정도 대줍니다.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2~3회 반복하면 효과적입니다.
2- 온찜질 시 주의사항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온찜질을 피해야 합니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이나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 감각이 저하되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찜질 선택의 기준: 시기와 증상
찜질 방법을 선택할 때는 부상 시기와 증상을 고려해야 합니다. 급성기에는 냉찜질로 붓기와 통증을 줄이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회복을 돕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통증이나 근육 경직이 있는 경우에는 온찜질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1- 찜질 시기에 따른 효과
시기 | 찜질 종류 | 효과 | 주의사항 |
---|---|---|---|
부상 직후 (24~72시간) | 냉찜질 | 붓기 감소, 통증 완화 | 동상 주의, 직접 피부 접촉 금지 |
부상 후 72시간 이후 | 온찜질 | 혈액순환 촉진, 근육 이완, 회복 촉진 | 급성 염증 시 사용 금지, 화상 주의 |
2- 개인별 맞춤 찜질
찜질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찜질 후 증상이 악화되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찜질을 진행해야 합니다.
병원, 꼭 가야 하는 경우와 기준은?
발목을 삐끗했을 때, 대부분은 RICE 요법과 같은 자가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삐끗한 발목의 통증이 심하거나, 붓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다치는 순간 '뚝'하는 소리를 들었다면 병원 방문을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1)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발목에 체중을 싣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걷거나 서 있을 때 심한 통증으로 인해 체중을 지탱하기 어렵다면 골절이나 심각한 인대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자가 치료를 2~3일 정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 발목 주변의 심한 붓기: 발목 주변에 광범위하고 빠르게 퍼지는 붓기는 심각한 손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발목 변형이 보이는 경우: 발목 관절의 모양이 눈에 띄게 변형된 경우
- 감각 저하 또는 마비: 발가락이나 발에 감각이 없거나 저린 느낌이 드는 경우 신경 손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과거 발목 부상 병력이 있는 경우: 과거 발목 부상으로 인해 만성적인 불안정증을 겪고 있는 경우, 이번 부상이 이전 부상과 관련된 것일 수 있습니다.
2) 진료과의 선택
발목 부상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는 다음과 같은 진료과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정형외과
근골격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로, 골절, 인대 손상, 관절 문제 등 발목 부상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가 가능합니다. X-ray, MRI 등 필요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깁스, 보조기 착용,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2- 재활의학과
손상된 기능 회복을 돕는 과로, 발목 부상 후 통증 완화, 운동 능력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 치료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보조기 처방 등을 통해 발목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돕습니다.
3- 응급의학과
사고 직후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응급의학과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응급 처치 및 기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문의에게 진료를 의뢰합니다.
3) 진단 방법
병원에서는 발목 부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진단 방법을 사용합니다.
1- 신체 검사
의사는 발목의 움직임 범위, 압통점, 붓기 등을 확인하고, 손상 부위를 촉진하여 인대 손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2- X-ray 검사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X-ray 촬영을 진행합니다. 뼈의 상태를 확인하여 골절, 금, 박리골절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인대 손상은 X-ray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3- MRI 검사
인대, 힘줄, 연골 등 연부 조직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미세 골절이나 인대 파열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4) 치료 방법
발목 부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염좌의 경우 RICE 요법과 함께 소염진통제 복용, 물리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인대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발목을 삐끗했을 때, 붓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는 무엇인가요?
A: 발목을 삐끗했을 경우, RICE 요법을 기억하세요. RICE는 Rest(휴식),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다리 올리기)의 약자입니다. 즉시 움직임을 멈추고 발목을 쉬게 하고, 냉찜질을 20분씩 하루에 여러 번 해주세요. 압박붕대로 발목을 압박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붓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냉찜질은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가요?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도 되나요?
A: 냉찜질은 발목을 삐끗한 직후 48시간 동안 가장 효과적입니다. 얼음이나 냉찜질 팩을 직접 피부에 대면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서 사용하세요. 20분 냉찜질 후 1시간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반복하면 좋습니다.
Q: 압박붕대는 어떻게 감아야 하나요? 너무 세게 감으면 안 되나요?
A: 압박붕대는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발목 위쪽으로 감되, 너무 세게 감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여유를 두고 감는 것이 적절합니다. 압박붕대를 감은 후 발가락 색깔이 변하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면 붕대를 느슨하게 풀어주세요.
Q: 발목을 삐끗했을 때,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A: 삐끗한 발목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거나, 발목 모양이 변형된 것처럼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뼈에 골절이나 인대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Q: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편인데, 발목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될까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A: 발목을 자주 삐끗한다면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예: 한 발로 서기), 발목을 안쪽과 바깥쪽으로 돌리는 운동,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세요. 다만,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